![왼쪽부터=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오기타 토모나가 소프트뱅크 부장.(사진=유라이크코리아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1806/1078765_20180605142137_953_0001.jpg)
가축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가 '제3회 소프트뱅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가, 파괴적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스타트업 중 최초다. 4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결과다.
이 프로그램은 혁신적 솔루션을 가진 기업과 소프트뱅크 자원을 결합,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파트너십 행사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석달간 참가 기업을 모집했다. 300개사가 지원했다. 이 가운데 8곳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가축 질병 모니터링 서비스 '라이브케어'를 내세워 '디스럽트(파괴적 혁신)' 부문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라이브케어는 가축 체온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바이오캡슐을 통해 개체별 생체 데이터를 수집한다. 딥러닝 기술로 결과를 분석, 질병 예방과 조기 치료가 가능하도록 한다.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경구 투여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소프트뱅크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며 “일본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