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필리핀에 '스마트 보라카이' 제안

KT, 필리핀에 '스마트 보라카이' 제안

KT가 필리핀에 세계적인 관광지 보라카이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안전하고 모바일 이용이 편리한 섬으로 바꾸는 '스마트 보라카이(Smart Boracay)'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엘리시오 미하레스 리오 주니어 필리핀 정보통신부 장관대행을 비롯 필리핀 정부 관계자와 필리핀 ICT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황 회장은 필리핀 정부 관계자에게 스마트에너지, 보안 등 ICT를 기반으로 KT가 보유한 혁신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6개월간 환경 복원에 들어간 보라카이 섬을 복원하는 프로젝트와 연계해 보라카이에 ICT 솔루션을 적용하는 '스마트 보라카이' 구축을 제안했다.

KT는 세계적 관광지 보라카이에 한국의 앞선 ICT 혁신기술이 활용되기를 희망했다. 공공 와이파이와 지능형 CCTV를 항구 등에 적용하면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고, 보다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태양광 에너지 활용하는 방안과 KT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KT-MEG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KT는 통신 네트워크뿐 아니라 스마트에너지, 재난·안전·보안 등에서 보유한 혁신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필리핀 정부에 제안한 '스마트 보라카이' 프로젝트가 수용된다면 연간 200만명 세계인에게 대한민국의 앞선 ICT 솔루션을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필리핀에 '스마트 보라카이' 제안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