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인선이 이이경과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인선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오전 “이이경과 정인선이 결별한 것이 맞다. 최근 헤어졌다고 한다”며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른다. 사생활이라 확인하더라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인선과 이이경은 지난 4월 종영한 JTBC 월화극 '으라차차 와이키키'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은 극 중 러브라인은 없었지만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인선과 이이경은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비밀 연애를 유지하다가 종영 당일(4월 17일)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 커플로 전환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약 한 달 반 만에 연인에서 다시 동료사이로 돌아갔다. 열애 공개 이후 주위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정인선은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나친 관심에 괴리감도 느꼈다. 학창시절 루머 때문에 억울했다. 참다 못해 신고하려고 고민한 적도 있었다"며 "어느 순간부터 내가 연기하는 모습이 보기 싫었다. 그래서 휴식을 결정한 후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아역배우 시절 지나친 관심에 힘든 생활을 했다고 솔직하게 토로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