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10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국가안보국장과 외무성 간부를 싱가포르에 파견했다. NHK에 따르면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과 일본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이날 저녁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정보 수집을 위해 두 사람을 싱가포르에 파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가나스기 국장은 현지에서 “북한 측과의 접촉을 모색할 생각이 있냐”고 묻는 기자에게 “그런 것은 전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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