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12일 '카카오리틀프렌즈폰'을 단독 출시한다.
'카카오리틀프렌즈폰'은 리틀 라이언·리틀 무지 등 카카오 캐릭터 8종을 배경·잠금 화면, 아이콘, 케이스, 보호필름 등에 적용한 어린이용 휴대폰이다. 색상은 블루 실버다.
삼성전자 갤럭시J3 안드로이드 성능을 기반으로 실시간 위치조회, 유해 앱 사전차단 기능 등을 제공한다.
부모는 보호자용 앱을 통해 자녀 위치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위치 조회 시 자녀의 전면카메라를 동작시켜 주변 상황을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안심지역을 설정하면 이탈과 진입을 확인할 수 있다. 요일에 따라 안심지역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요일별 일정 등록을 통해 일정에 맞는 안심지역을 별도로 입력할 수 있다.
자녀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사전 차단하는 제어·관리 기능도 가능하다. 보호자가 '카카오키즈(삼성 키즈모드 기반)' 앱을 실행하면 자녀는 허용된 앱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으며, 통화·문자 등의 기능도 제한 받는다. '카카오키즈' 앱을 종료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설정한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카카오리틀프렌즈폰'은 기존 피쳐폰 중심의 키즈 디바이스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