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에 박상융(53·사법연수원 19기)·김대호(60·19기)·최득신(52·25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들 세 사람을 '드루킹 특검' 특검보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허익범 특검은 12일 이들을 포함한 특검보 후보 6명을 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특검보 임명이 마무리된 만큼 수사팀은 남은 조직구성과 인선, 기록 검토 등 준비를 완료한 뒤 이달 말이나 내달 초께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수사기간은 60일이며, 필요하면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30일 연장할 수 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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