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가현 겐카이초에 있는 규슈전력 겐카이원전 4호기가 지난 16일 재가동에 들어갔다.
17일 규슈전력에 따르면 이번 재가동은 전날 오전 11시 원자로에서 (핵분열 반응을 억제하는) 제어봉 분리 작업을 시작으로 이뤄졌다.
이 원전은 재가동 45분여만에 핵분열 반응이 안정적으로 계속되는 임계상태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중순에는 상업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겐카이원전 4호기 재가동은 2011년 12월 정기점검을 위해 중단된 지 약 6년반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福島)원전 폭발사고 이후 강화된 원전 기준을 충족해 재가동에 들어간 원전은 5개원전 9기로 늘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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