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아이에스동서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마트 욕실'은 IoT 기술로 욕실 온·습도 제어,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 언제나 쾌적하고 안락한 욕실 환경을 유지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는 IoT 비데일체형 양변기와 환풍기로 구성됐다. 와이파이 환경에서 이통사와 상관없이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IoT@home)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환풍기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제습·환기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 욕실 내 습기로 인한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막고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온·습도 센서가 탑재돼 욕실 습도가 높아지면 일정 시간 동안 스스로 환풍기가 작동한다.
IoT 환풍기·비데·스위치 등 다양한 홈IoT 기기를 서로 연동해 자동 동시 제어하는 '동시실행' 및 '자동실행'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 욕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욕실 조명 스위치를 켜면 비데가 스스로 켜지고 비데에 사용자가 앉으면 환풍기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네이버 클로바와 제휴한 'U+우리집AI'를 통해 말로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홈IoT상품담당 상무는 “욕실을 쾌적한 삶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데 IoT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요구를 분석해 보다 편리한 생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