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외국인투자 카라반 등 4년연속 200억달러 투자유치 총력

이호준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이호준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정부가 4년 연속 외국인직접투자 200억달러 돌파를 위해 '외국인투자 카라반'을 연중 개최하고, 관련 제도 개선도 지속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호텔 페이토 강남에서 이호준 투자정책관 주재로 '제2차 외국인투자 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17개 시·도와 7개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외국인투자 유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과제 67건을 발굴해 53건을 해결했다. 나머지 14건은 연내 해결을 목표로 부처 간 협의 등을 진행 중이다.

산업부는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 투자 증액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새로 도입한 '외국인투자 카라반 사업' 계획도 공유했다.

외국인투자 카라반은 지역을 순회하는 투자유치활동으로 지난달 21일 첫 행사가 창원에서 열렸다. 산업부는 앞으로 지역별 특성과 경제 현안, 주요 업종 등 외투기업 현황 등을 고려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연내에 충청권, 대경권, 호남권 등을 순회 개최한다.

이호준 투자정책관은 “올해 외국인직접투자 4년 연속 200억달러 달성뿐만 아니라 작년에 달성한 229억달러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라며 “정례적인 만남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으로 협력을 강화해 외국인투자 정책과 제도 실효성을 높이고, 투자유치 상승세를 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