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MS, 교육스타트업 '플립그리드' 인수 ... 구글 따라잡는다

사진:전자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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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교육 스타트업 플립그리드를 인수했다고 CNBC와 테크크런치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립그리드는 짧은 학습 동영상을 제작, 공유하는 앱이다. 교실안의 인스타그램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좋다. 사용자수는 약 2000만명이다. 지난해 플립그리드에 있는 교사 계정수는 재작년 대비 800% 늘었다고 테크크런치는 보도했다.

MS가 구글을 견제하기 위해 플립그리드를 인수했다는 분석이다. 퓨처소스에 따르면 미국 학생들은 대부분 구글의 크롬북을 사용한다. CNBC는 크롬북이 인기를 얻자 MS도 교육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MS측은 "플립그리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족이 됐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플립그리드가 많은 학생과 교사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MS는 플립그리드를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이미 구매한 이는 환불해준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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