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방통위' 면담 무산

'넷플릭스·방통위' 면담 무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 고위 간부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방문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데이비드 하이먼 넷플릭스 고문 변호사는 방통위에 21일 방문 일정 취소를 통보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방한 자체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먼 변호사는 이번 방한에서 양한열 방통위 방송기반국장 등을 만나 예정이었다.

넷플릭스 한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콘텐츠 유통 및 제작투자 현황과 비전을 설명하고, 한국 방송·미디어 생태계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논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먼 변호사는 2002년부터 넷플릭스 법무 및 공공정책 관련 현안을 총괄하고 있다.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 비서실장도 겸직중이다.

넥플릭스 측은 “하이먼 변호사는 아쉽게도 이번에는 방한하지 못하게 됐다”며 “추후 방통위와도 논의할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