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6·25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지원

LG하우시스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68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

LG하우시스는 이날 충북 옥천군 청산면 하서리 마을회관에서 LG하우시스 최영각 옥산공장 생산담당, 제37보병사단 공병대대장 박경호 중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재 전달식을 가졌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참전용사는 6·25전쟁 당시 백두산부대(21사단) 소속으로 참전한 박만하 씨와 노도부대(2사단) 소속으로 참전한 이순종 씨 2명이다.

LG하우시스는 “두 분 모두 6·25전쟁 이후 충북지역에서 오래 거주했고, 현재 자택이 외벽 균열 등으로 안전상 위험할 정도로 많이 노후돼 제37보병사단의 지원으로 신축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자택 신축에 필요한 창호, 바닥재, 벽지 등 자재를 지원하고, 제37보병사단은 공병대대 인력 및 장비를 투입해 이달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LG하우시스는 2015년부터 애국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현충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총 6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했고, 국가유공자와 국내외 참전용사 12명의 자택 개보수를 지원했다.

왼쪽부터 박경호 제37보병사단 공병대대장 중령, 박만하 6·25 참전용사, 최영각 LG하우시스 옥산공장 생산담당.
왼쪽부터 박경호 제37보병사단 공병대대장 중령, 박만하 6·25 참전용사, 최영각 LG하우시스 옥산공장 생산담당.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