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전국 단위 직장인 e스포츠 대회를 마련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e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다음달 21~28일까지 '제1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직장인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회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부산시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7월 초 온라인 예선, 7월 21~22일 이틀간 오프라인 본선, 7월 28일 4강전과 결승전을 진행한다.
경기는 3전 2선승제 방식이다. 기업 및 단체 소속 직장인은 누구나 4명을 한 팀으로 구성해 이달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우승팀은 해외 게임콘텐츠 투어 패키지 프로그램, 2등은 국내 게임콘텐츠 투어 패키지 프로그램, 3등 100만원 상당 온누리 상품권, 4등은 50만원 상당 온누리 상품권을 받는다.
서태건 원장은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채택과 대형 게임사의 자체 리그 운영 등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e스포츠에 시민 참여를 확산하고, 전국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 진작을 위해 전국 단위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국제 e스포츠 R&D센터 조성, 글로벌 e스포츠대회 유치, 지자체 최초 아마추어 e스포츠선수단(GC부산) 운영 등 e스포츠 저변 확대와 글로벌 e스포츠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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