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대표 이성열)가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가속화한다.
21일 SAP 코리아는 삼성동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SAP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략 발표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새로운 기업 이상향을 뜻한다.
시스코 인터넷비즈니스솔루션그룹(IBSG)에 따르면 2020년까지 500억 여개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데이터를 생성한다. 방대한 데이터는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존폐위기를 불러온다. 데이터를 잘 활용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업이 살아남는다.
SAP는 2011년 인메모리 기반 데이터베이스 SAP HANA를 시장에 선보인 후 '석세스팩터스' '아리바' '하이브리스'등을 인수하며 비즈니스 플랫폼 역량을 확대했다. 수평적 확대와 함께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솔루션을 개편했다.
SAP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스위트'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SAP 레오나르도 공동혁신 플랫폼을 중심으로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였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는 “지금 시장은 과거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대응만으로는 앞서 나갈 수 없는 시대”라면서 “SAP는 국내 대기업, 중소기업, 정부가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기반으로 공동 혁신을 달성하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