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이자 작가인 아툴 가완디가 아마존, JP모건, 버크셔가 합작해서 만든 헬스케어 기업의 대표로 임명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완디 대표는 다음달 9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가완디 대표는 저서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서 미국 의료계는 환자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버드대 의대 교수인 그는 전반적인 미국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왔다.
애널리스트들은 “가완디 임명은 합작사가 단순 의료 비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전체 의료 시스템 개선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목표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가완디의 전문적인 의료 지식이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합작 기업은 빅 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의료비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암, 심장 질환 등 만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이나 흡연 등을 줄이는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합작사는 100만명이 넘는 3사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합작사는 3사에 다니지 않아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