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가 다음주 타임워너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로이터 통신, 폰아레나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제한 요금제 'AT&T 언리미티드 앤 모어'와 '언리미티드 앤 모어 프리미엄'가입자는 무료로 타임워너 콘텐츠앱 '와치TV'를 시청할 수 있다. 생방송 채널 30개, 1만5000개 이상의 방송·영화 주문형 비디오(Vod)를 이용할 수 있다. 스포츠나 지역뉴스 채널은 없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웹에서 와치TV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타사 가입자도 월 15달러를 내면 와치TV를 시청할 수 있다.
외신은 가입자 감소를 막기위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이터는 “비싼 케이블TV 가입을 꺼려하는 젊은층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쟁사의 TV스트리밍 서비스 슬링TV(20달러), 필로(16달러)보다 저렴하다.
데이비드 크리스토퍼 AT&T 모빌리티 앤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우리는 엔터테인먼트와 무제한 데이터를 결합한 최초의 무선 제공 업체”라며 “30개가 넘는 라이브 TV 채널과 1만5000개가 넘는 TV프로그램, 영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