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M7', 실시간 짤 영상으로 차량 안전 ↑

주차 후 차량 시동을 끄자 차량에서 바라본 전면 사진, 현재 위치와 주차 시간이 적힌 지도 이미지가 바로 휴대폰에 전송됐다. 주차 구역을 알리는 기둥 번호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고 앞 차량 번호판 식별도 어렵지 않을 만큼 화질이 좋았다. 주차한 장소를 잊지 않으려고 내려서 사진을 찍거나 기록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주차 후 차량 시동을 끄자 차량에서 바라본 전면 사진, 현재 위치와 주차 시간이 적힌 지도 이미지가 바로 휴대폰에 전송됐다. 주차 구역을 알리는 기둥 번호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고 앞 차량 번호판 식별도 어렵지 않을 만큼 화질이 좋았다. 주차한 장소를 잊지 않으려고 내려서 사진을 찍거나 기록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블랙박스 '에어트론 M7'을 장착한 차량을 타고 SK텔레콤 T타워 지하 3층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 이후 시동을 끄자 차량에서 바라본 전면 사진, 현재 위치와 주차 시간이 적힌 지도 이미지가 곧바로 스마트폰에 전송됐다. 주차 구역을 알리는 기둥 번호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고 앞 차량 번호판 식별도 어렵지 않을 만큼 화질이 좋았다. 주차 장소를 잊지 않으려고 사진을 촬영하거나 기록하는 번거로움이 필요없다.

손가락으로 '에어트론 M7'에 충격을 가했다. 잠시 후 스마트폰에 차량 전면과 후면을 촬영한 짧은 동영상(짤 영상)이 전송됐다. 후면에 다른 차량이 주차장에 진입하는 모습도 담겼다. 충격 발생 시점과 전후 1초 사진을 합성, 서버에서 3초짜리 영상으로 만들어 전송한 것이다.

손가락을 튕겨 '에어트론 M7'에 '탁' 하고 충격을 줬다. 잠시 후 휴대폰에 차량 전면과 후면을 촬영한 짧은 동영상(짤 영상)이 전송됐다. 후면에 다른 차량이 주차장에 진입하는 모습(빨강색 네모 표시)이 담겼다. 충격 발생 시점과 전후 1초의 사진을 합성, 서버에서 3초짜리 영상으로 만들어 전송한 것이다.
손가락을 튕겨 '에어트론 M7'에 '탁' 하고 충격을 줬다. 잠시 후 휴대폰에 차량 전면과 후면을 촬영한 짧은 동영상(짤 영상)이 전송됐다. 후면에 다른 차량이 주차장에 진입하는 모습(빨강색 네모 표시)이 담겼다. 충격 발생 시점과 전후 1초의 사진을 합성, 서버에서 3초짜리 영상으로 만들어 전송한 것이다.

주차 차량에 충격이 발생하면 텍스트로 전송하는 서비스는 있다. 그러나 해당 시점에는 충격 발생 사실 외에는 확인할 수 있는 게 없다. 충격 발생 이후 블랙박스에 녹화된 동영상을 재생해 확인해야만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짧은 영상이지만 '에어트론 M7'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실시간 영상 전송을 통해 상황을 파악, 곧바로 대처가 가능하다. 이동 중에 발생한 충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녹화 영상을 일일이 돌려보는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

콘텔라가 이달 초 출시한 '에어트론 M7'은 SK텔레콤이 상용화한 사물인터넷(IoT) 통신망 LTE Cat.M1을 활용한다. 최고 속도 300kbps로 5.4kbps인 로라 혹은 27kbps인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보다 빠르다. 동시에 소비 전력까지 낮춰 배터리 수명도 늘렸다.

콘텔라가 이달 초 출시한 '에어트론 M7'은 SK텔레콤이 상용화한 사물인터넷(IoT) 통신망인 LTE Cat.M1을 활용한다. 로라나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보다 빠르고 전력 소비까지 낮춰 배터리 수명도 늘렸다. 로라를 쓰는 '에어 텐(왼쪽)'과 Cat.M1을 쓰는 '에어트론 M7'이 나란히 장착된 모습.
콘텔라가 이달 초 출시한 '에어트론 M7'은 SK텔레콤이 상용화한 사물인터넷(IoT) 통신망인 LTE Cat.M1을 활용한다. 로라나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보다 빠르고 전력 소비까지 낮춰 배터리 수명도 늘렸다. 로라를 쓰는 '에어 텐(왼쪽)'과 Cat.M1을 쓰는 '에어트론 M7'이 나란히 장착된 모습.

사진·동영상 전송은 3G나 LTE(LTE-M)로 가능하지만 비싸고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 LTE Cat.M1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했다. '에어트론 M7' 한달 통신 이용료는 1900원에 불과하다.

'에어트론 M7'은 로라망을 활용하는 이전 버전 '에어 텐(Air10)' 기능을 모두 갖췄다. 운행이력 관리, 주차 중 충격 이력 확인, 주행 중 충격 이웃 알림, 위험운전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한다. 대부분 업데이트가 무선 통신으로 자동 처리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콘텔라는 '에어트론 M7'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운전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하는 '스코어링'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