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호주, 5개년 전파정책 'FYSO' 업계 의견수렴 마감

[국제]호주, 5개년 전파정책 'FYSO' 업계 의견수렴 마감

호주 통신미디어청(ACMA)이 2022년까지 5개년 전파정책이 담긴 'FYSO(Five-year Spectrum Outlook 2018-22)' 확정을 위한 이해 관계자 의견 수렴을 마감했다.

ACMA는 2009년부터 FYSO를 발표, 이를 토대로 주파수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5월에 초안이 발표된 이번 FYSO는 향후 5년간 주파수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칠 기술·시장·정책 예측, 주파수 개발·할당계획·전파법 개편의 세부 수행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ACMA FYSO 최종안 확정을 위해 7개 분야에 걸쳐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해관계자 참여율 제고 방안, 주파수 관리 기술, 할당 시나리오, 전파법 개편에 대한 ACMA의 접근방식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ACMA는 확정한 FYSO를 기반으로 주파수 관리와 신규 주파수 할당, 재배치 등을 수행한다.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해서는 오는 10월 3.6㎓ 대역 경매를 시작한다. 같은 시기 26㎓ 대역 할당 방안을 확정한다.

이 외에도 600㎒, 3.3㎓, 3.8㎓를 비롯한 국내외 주파수 이용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1.5㎓ 대역은 광대역 사용을 위한 검토를 시작한다. 900㎒는 정비와 재할당 과정을 포함, 대역 재배치 시점을 고려할 방침이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