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광융합엑스포 행사기간에는 최신 광융합기술 및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엑스포 개막 하루 전인 25일 열리는 제23차 국제광산업협회(IOA) 연례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네덜란드와 대만, 스위스, 일본 등 5개국 광산업 단체가 참여해 각 국가별 기술,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토론을 벌인다.
1995년 결성된 IOA는 미국·일본·독일 등 12개 국가의 광산업 관련 협회 대표자들의 모임이다. 우리나라는 한국광산업진흥회가 2001년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2002년 서울, 2009년 광주에서 IOA 연례협의회를 유치한 데 이어 3번째 개최한다. 진흥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광융합산업 진흥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정책을 도출할 방침이다.
26일 오후에 열리는 광융합산업 발전포럼에서는 광광련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제정중인 '광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현황과 광융합 미래 신산업 창출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대만 광학산업기술연구협회(PIDA) '광융합산업 시장 기술동향', 이병호 서울대 교수 '광융합현황 및 미래발전방향', 문선주 한국혁신마케팅 대표 '해외 수출 전략' 등도 소개된다.

27일에는 한국과 독일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고효율·연색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국제 공동 R&D 과제 발굴 방안을 협의하는 'OLED 조명 국제워크숍'이 열린다. OLED 조명 상용화 대비 국제 표준화, 덴마크 대사관과 연계한 명품 디자인 제품 개발 등을 안건으로 다룬다. 국내 중견·중소기업 기술이전 사업화 모델 마련과 생산체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열리는 LED 조명 보급 활성화 방안 설명회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 절약 LED사업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LED 조명인증 개편현황, 국방부 LED 조명 도입정책, LG이노텍 인간중심 LED 조명이 소개된다.
이 밖에 25일부터 27일까지 '4차 산업혁명과 LED 미래'라는 주제로 휴먼센트릭조명과 스마트홈 시티 구현 조명융합플랫폼, 차세대 반도체 레이저 기술, 스마트 에너지 LED 조명 융합 심포지엄 등 총 5개 섹션의 LED산업포럼이 열린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