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中 길림성장 접견

CJ대한통운은 지난 25일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겸 CJ중국본사 대표가 CJ그룹을 공식 방문한 중국 길림성 대표단 14명을 접견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사장은 이 날 징쥔하이 길림성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회담 및 오찬을 함께 했다. CJ그룹 중국 사업 현황과 전략방향을 소개하고 향후 상생 및 발전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양 측은 길림성이 한반도, 러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물류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물류사업 확대 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규사업 진출과 CGV 등 기존 진출한 사업 확대에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그동안 길림성 정부에서 CJ에 보여준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징쥔하이 성장은 “길림성은 최근 남북, 중북, 미북 관계가 개선되면서 전략적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CJ가 식품, 바이오, 영화 및 극장, 물류 등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길림성 대표단은 징쥔하이 성장을 단장으로 길림성 인민정부 14명으로 구성됐다. 한국과 길림성 간 경제, 무역 교류 증진을 위해 24~26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왼쪽)과 징쥔하이 중국 길림성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왼쪽)과 징쥔하이 중국 길림성장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