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폴란드] 카가와, 한국 팬 눈살 찌푸린 발언 "독일이 좀 더 올라가길 바랬다?"

(사진=KBS2 캡처)
(사진=KBS2 캡처)

일본 폴란드 경기를 앞둔 가운데 일본 대표팀 선수 카가와가 한국 독일전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네에서 일본 폴란드 조별리그 3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일본은 현재 1승 1무로, 세네갈과 공동 1위에 올라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폴란드는 현재를 2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본 축구 팬들의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일본 대표팀 선수 카가와가 하루 앞서 진행된 독일 한국 경기에 대해 “자극받았다”고 밝혔다.

카가와는 한국 독일 경기에 대해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르코 로이스가 있기 때문에 관심있게 봤다”고 말했다. 카가와와 마르코 로이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동료다.

이어 그는 “로이스의 골을 기대했지만 몸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독일이 좀 더 올라갔으면 했는데 이번 경기를 보고 역시 월드컵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카가와의 발언에 한국 누리꾼들은 카가와가 내심 독일의 선전을 기대했던 것이 아니냐며 “폴란드도 좀 더 올라갔으면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