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IBK-기보와 지역특화산업 중기 금융 지원 협약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금융권과 업무 협약을 맺고 총 1000억원 규모 금융 지원에 나선다.

KIAT는 28일 서울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IBK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지역우수기업과 기술력이 뛰어난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우수기업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50억~400억을 충족하고 연구개발(R&D) 투자 비중, 정규직 고용 비율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으로 중기부와 광역지자체가 선정한다. 올해 181개사가 선정됐고, 향후 5년간 약 1000개사를 선정해 6000여명의 지역청년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우수기업 및 지역특화산업육성(R&D)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IBK기업은행과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서를 통해 저금리 대출, 여신 한도 우대 등 지원을 받는다. 특히 지역우수기업(181개)에게는 최저 0.5%~최대 1%까지 추가 금리를 감면해 성장을 돕는다.

김학도 KIAT 원장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우수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한다”며 “지역우수기업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술혁신, 사업화뿐만 아니라 금융지원까지 연계해 선순환 혁신 지원체계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