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과 이를 저장하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종류와 상관없이 생산에서 사용까지 에너지를 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스마트EMS)'이 나왔다.
에너지 관리솔루션 전문기업 TIS(대표 이종문)는 ESS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빌딩에너지관리스시템(BEMS)을 통합한 스마트EMS를 개발,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산업단지와 도심 민간 빌딩 등에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EMS는 신재생에너지 복합 발전과 이를 연계한 다양한 종류의 ESS를 개별 또는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에너지 관리 플랫폼이다.
태양광, 풍력, 조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기존 디젤 에너지까지 최적 효율로 관리할 수 있다. 리튬은 물론 납축, 레독스플로 등 ESS 전지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원격감시제어(SCADA) 기능을 탑재해 기존 EMS 제품의 에너지 이동, 저장, 사용에 관한 원격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기술이전 받은 '최적 충방전 스케쥴링', '태양광 발전 예측'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적용한 것도 차별화한 점이다.
TIS는 지난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굿소프트웨어(GS) 1등급 인증을 받고, 현재 조달 우수제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TTA GS 인증 EMS 가운데 다종 에너지와 ESS 전지에 적용 가능하고 제어까지 가능한 제품은 TIS '스마트 EMS'가 처음이다.
이종문 대표는 “지자체, 공기관, 기업과 진행한 50개 이상 ESS, EMS 구축 경험을 토대로 복합 발전 및 통합 관리 요구사항을 반영해 만든 최신 에너지 관리 솔루션”이라면서 “빌딩과 공장에너지 관리에서 지자체 전력수요관리, 도서 지역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운용 등 다양한 환경에서 맞춤형 솔루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TIS는 1999년 설립 후 20여년 동안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 한우물을 판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에너지환경 분야 연구개발 기술전문기업(K-ESP)이다. 최근에는 마이크로그리드 EMS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