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3D 영상을 볼 수 있게 됐다.
3D 콘텐츠 전문기업 디벨리는 스마트폰용 무안경 3D 커버 'D 글라스(가칭)'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D 글라스(가칭)'는 VR 헤드셋이나 3D 안경 없이 입체 영상과 이미지를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커버제품이다. 패럴렉스 베리어 방식 '무안경 3D 필름'을 스마트폰 커버에 코팅했다.
D 글라스는 평소에 스마트폰 보호 케이스로 사용하고 3D 플레이어 앱을 스마트폰에 내려 받아 3D 영상이나 이미지를 볼 때 화면에 끼워 사용하면 된다. D 글라스 핵심 기술인 3D 플레이어 앱과 무안경 3D 필름 기술이 만나 3D 영상을 보다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디벨리 측은 “R&D를 통해 개발한 첨단 융합기술로 기존 화면 끊김 현상을 최소화하고 보다 편안한 시청각과 다양한 커버 프레임을 선보인다”면서 “현재 D 글라스 상품화를 위해 마지막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벨리는 일반 광고물 또는 홍보용 포스터에 무안경 3D 필름 기술을 적용한 '3D 보드(가칭)'도 개발, 손을 뻗으면 잡힐 듯한 3D 이미지로 소비자 구매 욕구를 한층 더 높여줄 전망이다.
'3D 보드'는 레스토랑이나 일반 매장에서 신제품·베스트 상품·프로모션 등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2D용 광고 포스터에 '무안경 3D 필름 기술'을 적용, 입체 이미지로 변환한 액자형 포스터 사인물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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