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18 보드게임콘'을 7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올해 14회를 맞은 보드게임콘은 작년 대비 약 800여개 추가 좌석을 마련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참가사도 증가해 총 22개 기업, 국내외 500여종 유명 보드게임이 전시장을 채운다.
참관객들은 전시된 게임을 체험할 뿐만 아니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신작게임 선공개와 특급 현장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놀이속의세상, 젬블로, 코리아보드게임즈, 행복한바오밥, 만두게임즈, 조엔, 공간27, 에듀카코리아, 매직빈, 정경자창의키즈스쿨, 보드엠, 브레인티저스, 에프아이엔터테인먼트, 나비타월드, 팝콘에듀, 우보펀앤런, 게임올로지, 다즐에듀, 일러스트넷, 이티원, 이너보이스, 미미월드 등이 참가한다.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부스도 운영한다. 보드게임 유튜버 '보드라이브'와 '로비의 평범한 보드게임'이 생생한 행사 현장을 구독자들에게 라이브로 전달할 예정이다.
보드게임 대회는 올해 맨해튼·스플렌더·아발론을 비롯한 총 14개 종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개인 보드게임 작가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올해 보드게임콘은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된 만큼 아이들에겐 건전하고 교육적인 놀이의 장이자 키덜트족의 성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배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더 나아가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보드게임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 보드게임콘은 오는 6일까지 홈페이지 내 온라인 사전등록 또는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