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바이오프리즘에 기술 이전

오송첨단의료진흥재단은 최근 바이오프리즘에 형광분자영상 내시경 조명장치 기술을 이전했다.
오송첨단의료진흥재단은 최근 바이오프리즘에 형광분자영상 내시경 조명장치 기술을 이전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은 최근 신약 개발기업인 바이오프리즘(대표 배동준)에 형광분자영상 내시경 조명장치 기술을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바이오기기팀이 공동 개발·보유한 특허기술이다.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과 레이저빔이 인체내부 특정부위에 동시도달할 수 있게 하는 광원 장치 기술이다. 문제 부위를 정확히 발견하고 빛을 이용한 광역동 치료가 가능하다.

바이오프리즘은 이 기술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을 회사의 새 사업분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술 기반으로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융합센터 심사를 거쳐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박구선 이사장은 “모 글로벌 기업이 전 세계 소화기 내기경 시장 70%를 차지하고 있고, 수입품이 국내 내시경 시장에서도 96% 비율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번 기술 이전이 국내 제품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