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모바일 앱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기존(34개소) 2배 규모인 70개 보건소로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소는 34곳에서 70곳으로 많아진다. 사업에 새로 참여하는 보건소는 관내 주민이나 직장인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 확대로 보건소별 평균 120명(60명~300명 수준), 전국 80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검진 결과 질환 전 단계로 혈압·혈당이 높거나, 복부 비만 등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갖고 있으면 이용한다.
이용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상담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목표를 설정,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소 전담팀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운동, 식습관, 생활습관 등)를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한다. 또 건강·운동·영양 등에 관한 전문 상담도 주 1회씩 24주 동안 제공한다.
이재용 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은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는 효과가 검증된 수요자 맞춤형 건강관리사업”이라면서 “보다 많은 국민 대상으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