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 사물인터넷(IoT) 사용자가 중국에 가면 심카드 교체없이도 기기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차이나모바일과 NTT도코모가 세계 최초로 심카드 교환없이 사용할 수 있는 'eSIM1'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2일 출시했다고 재팬투데이가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통신사 마다 사용하는 솔루션과 주파수가 달라 해외 이동시 심을 교체해야만 기기 사용이 가능했다.
이 솔루션은 자동으로 IoT 모바일 번호를 전환한다. 새로운 GSMA 3.1 사양을 선택해 다른 심카드 공급업체를 사용하는 사업자의 정보를 덮어 쓴다.
외신은 eSIM1이 커넥티드카, 농업 분야 기기에 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는 지난해 말 이심 솔루션을 포함한 IoT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계약했다.
IoT 전문가는 “지금까지 통신사마다 각기 다른 솔루션을 써 교차지원이 불가능했다”며 “상호교환이 가능한 IoT 솔루션이 나온 것은 의미있는 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