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라삐룬'이 한반도를 지나가고 '마리아'가 다가오고 있다.
태풍 쁘라삐룬은 지난 2000년, 2006년 상륙한 바 있다.
올해는 제7호 태풍인 쁘라삐룬을 비롯해 제8호 마리아, 제9호 손띤 등 약 5~6개의 태풍이 여름철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4일 오전 발표한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예상 이동경로(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쁘라삐룬은 동해바다를 통과하고 있다.
이날 날씨는 태풍 쁘라삐룬이 포항 동남쪽으로 이동하면서 태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겠고 경북동해안과 강원영동은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 중부내륙과 경북 지역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