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권영해)는 현대중공업, 선보엔젤파트너스와 이달부터 '2018 현대중공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과 현대중공업과의 만남, 테크X니즈'를 주제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서 참가자(팀)들은 현대중공업이 제안한 DT 분야 수요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로 연결한다.
센터는 오는 19일 설명회를 열고, 현대중공업이 제안한 생산, 품질, 물류, 안전 등 분야별 수요기술의 필요성과 개발 방향 등을 설명한다. 이어 8월에 공모전을 통해 해당 기술을 개발할 기술력을 가진 창업자를 모집·선정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생산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와 벤처·중소기업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센터는 선정한 창업자(팀)에게 생산현장 실증 테스트베드와 적용, 분야별 전문가 기술 멘토링을 지원한다.
권영해 센터장은 “스타트업의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다.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기업을 발굴해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