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한다. 인프라부터 개발환경, 정보자원까지 공공정보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전 영역을 클라우드로 제공한다.
행안부는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전자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디지털정부, 지능형 서비스로 진화 중이다. 기존 정보화방식으로는 수개월에서 수년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된다. 정부에 대한 국민 요구에 부응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제때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이 구축되면 서비스 개발 인프라, 개발도구, 데이터베이스 등과 함께 서비스 소프트웨어(SW) 배포〃관리까지 자동 이뤄진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하거나 민간에서 개발한 서비스를 전자정부에 적용할 때 탄력 활용 가능하다.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올해는 ISP를 수립한다. 행안부는 최근 ISP 사업자로 LG CNS를 선정했다.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모델 설계 △연차별 구축 및 적용 방안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발전방안 등을 마련한다.
정윤기 행안부 전자정부국장은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이 구축되면 행정기관이 개발한 서비스를 개인이나 민간에서 개발한 서비스와 조립식으로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면서 “공공정보화사업 방식을 공유·협력 기반으로 전환하고 민간이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등 민관협력 전자정부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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