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NBA 전통의 강호 댈러스 매버릭스가 리투아니아 블록체인 기업 림포(Lympo)와 3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림포는 게임처럼 운동 미션을 달성하면 자체 암호화폐 LYM 토큰으로 보상을 받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 중이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오는 9월 림포 앱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다양한 운동 미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가벼운 몸풀기 미션부터 프로 농구선수가 소화하는 강도 높은 트레이닝까지 다채로운 도전과제를 공개한다.
또 매버릭스는 경기 입장권과 유니폼 등 다양한 구단 상품 구매 등에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매버릭스 구단 내 연습경기장과 트레이닝 센터 명칭은 각각 림포 트레이닝 센터, 림포 경기장으로 변경된다. 연습용 공식 유니폼에도 림포 로고가 부착된다.
아다 요뉴셰 림포 CEO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매버릭스와 함께 보다 많은 사람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선물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림포는 앞서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캐롤린 워즈니아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림포의 암호화폐 LYM 토큰은 비트파이넥스(BITFINEX), 하닥스(HADAX), 게이트아이오(Gate.IO) 등에서 거래 중이며, 국내에서는 업비트 자회사인 올비트(Allbit)에 최초로 상장됐다. 또 2018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ICO 프로젝트 10위 안에 들기도 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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