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중국 지린성 정부와 업무협약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이 길림성 정부 파음조루(바인차우루) 서기와 향후 길림성 협력확대 방안에 대해 환담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이 길림성 정부 파음조루(바인차우루) 서기와 향후 길림성 협력확대 방안에 대해 환담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가 중국 길림성 정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동북아 사업확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동북아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추진을 위한 금융협력과 한·중 국제합작 시범구 성공 지원, 창춘(長春)·지린·투먼(圖們) 개발 금융협력, 투먼 국제금융포럼 추진 등에 나설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북한 개방이 본격화될 때 북한·중국 접경지역에서 중추적인 금융 역할을 담당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까지 그룹 내 글로벌 부문 이익 비중을 40%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