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연례 주요 온라인 쇼핑 이벤트인 '아마존 프라임데이' 일정이 7월 16일로 확정된 가운데 아마존에서 국내 온라인 셀러 판매 금액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오니아 코리아(대표 이우용)는 이 달 자사 결제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셀러가 아마존에서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날(피크 데이) 거래 금액이 104만달러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피크 데이 때 중국 온라인 셀러 거래 금액은 2470만 달러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홍콩이 124만달러로 2위, 한국이 3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꾸준한 성장세를 감안하면 아마존 프라임데이 때 한국 온라인 셀러의 판매 금액은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깝게 늘고 한국, 중국 외에도 인도, 영국, 이스라엘, 러시아 성장세가 클 것으로 분석했다.
4회째를 맞는 이번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16일 정오에 시작돼 36시간 동안 블랙프라이데이 만큼 파격적인 세일을 실시한다. 올해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우용 페이오니아 코리아 대표는 “국경 없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국내 셀러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며 “앞으로도 아마존을 비롯한 전세계 마켓플레이스에 국내 셀러가 손쉽게 진출하고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오니아는 국경 없는 디지털 시대에 온라인 셀러, 기업, 각 분야 전문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빠르고 안전한 송금 및 대금 수령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세계 200개 이상 국가에서 4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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