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와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홍미노트5 예약판매를 개시했다. 출고가는 29만9200원으로 정식 출시는 16일이다.
SK텔레콤과 KT는 15일까지 샤오미 홍미노트5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자급제 스마트폰은 SK플래닛이 11번가에서 단독 판매한다.
홍미노트5는 이통사가 처음 출시하는 샤오미 스마트폰이다. 5.99인치(2160×1080)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636 칩셋, 1200만화소·500만화소 후면 듀얼카메라, 1300만화소 전면카메라, 4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 8.1 버전으로 구동한다.
SK텔레콤은 밴드데이터 3만원대(밴드데이터1.2GB) 요금제 기준으로 20만원 지원금을 공시했다. 소비자가 유통망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을 받으면 구입가는 6만9200원이다. KT는 홍미노트5에 요금제별로 지원금 7만2000~16만4000원을 책정했다.
SK텔레콤과 KT는 홍미노트5 구매 고객에게 디스플레이 무상 교체 쿠폰을 제공한다. 홍미노트5 사후서비스(AS)는 전국 아이나비 서비스센터 9개 지점에서 맡는다.
이와 별도로 KT는 사전예약 주문 고객에게 △사운드팩(하이브리드 이어폰+캐논2스피커) △비즈팩(백팩+무선마우스) △트래블팩(보조배터리+셀카봉+LED라이트) △헬스팩(넥밴드 이어폰+체중계) 중 한 개를 제공한다.
이통사 관계자는 “샤오미 스마트폰 해외 직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홍미노트5를 정식 출시하게 됐다”면서 “샤오미 스마트폰에 대한 국내 소비자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