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중국 메리어트 호텔을 방문하는 투숙객들은 얼굴 인식만으로 빠르게 '체크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세계 최대 호텔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는 합작회사를 세우고 얼굴인식 시스템을 중국 내 호텔 두 곳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범 운영은 중국 항저우와 하이난성 싼야시에 있는 두 곳의 호텔에서 진행딘다. 회사는 향후 이 시스템을 해외 메리어트 호텔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합작회사는 새로운 기술이 투숙객들이 줄을 서서 체크인 절차를 진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1분 이내로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 카운터에서는 체크인에 평균 3분 이상 걸린다.
중국 손님들은 자신들의 신분증을 스캔하고, 사진을 찍고, 자동화기기에 연락처 세부사항을 입력한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후 기기는 투숙객의 신분과 예약 정보를 확인하고 룸키를 제공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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