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진, 캐리언니→지니언니 이직 당시 대기업 甲질 횡포 비난받은 사연?

사진=KBS2캡쳐
사진=KBS2캡쳐

인기 유튜버 강혜진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그간 누리꾼들이 궁금해왔던 수익에 대해 공개했다.
 
이날 강혜진은 유튜브 활동에 대해 언급하며 "지니언니로 올리는 수익이 20억 정도다. 그러나 회사 소속이라서 월급으로 받는다"고 말했다.


 
강혜진은 유튜브 헤이지니 채널에서 '지니언니'로 활동하고 있는 키즈 크리에이터로, 아이들의 장난감을 소개하고 이용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앞서 '캐리언니'로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는 지난해 둥지를 옮기면서 지니언니로 이름을 바꾼 뒤 현재 구독자 수만 97만 명을 넘었다.
 
스타트업인 캐리소프트는 강혜진의 이직으로 2대 캐리를 내세웠지만 어린이들에게 예전만큼 인기는 얻지 못했다.

지난해 4월 CJ E&M과 키즈웍스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는데, 당시 큰 인기를 끌고 있던 강혜진을 키즈웍스로 스카웃하는 것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캐리소프트측은 주장했다.
 
당시 캐리소프트 관계자는"아직 퇴직하지 않은 직원과 어떤 형태로든 계약한 것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라며 크게 반발한 바 있다. 현재 강혜진의 소속사인 키즈웍스는 강혜진의 친오빠인 강민석 씨가 설립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