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 2018' 성료…40개국 1만여명 참석 역대 최대 규모

나노코리아 2018 행사장 전경. <전자신문DB>
나노코리아 2018 행사장 전경. <전자신문DB>

'나노코리아 2018' 국제나노융합대전이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폐막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국제나노융합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주관하는 세계 3대 나노기술 국제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 전시회는 나노분야를 중심으로 레이저기술, 마이크로나노시스템,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등 5개 분야에서 11개국 350개사 544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3일간 1만여명의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가 전시장을 방문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자분야에 적용 가능한 방열·발열·전자파 차폐 분야를 중점 전시분야로 선정하고 분야별로 전시회 테크니컬 투어를 진행해 전시회에 출품한 관련 기술과 제품을 깊이 있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뿐만 아니라 수요·공급 1:1 상담회, 최신기술 발표회 등 3일간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전시기간 동안 총 2000여건에 달하는 상담이 진행됐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나노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 적용돼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다양한 특별관이 마련됐다. '나노 인 시네마' 특별관에서는 아이언맨, 어벤져스, 빅히어로 등 영화에 적용된 나노기술을 소개했다. 테마관인 나노융합제품 T2B성과관에서는 항균나노소재 적용 석션칫솔, 일회용 다중 단백질 분석용 플라스틱센서 등 30개 제품을 선보였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관계자는 “나노기술을 비롯한 첨단기술과 소재를 융합한 제품 참여가 늘어난 만큼 향후 가전, 자동차, 건축, 화장품, 바이오, 의료 등 생활 전반에서 본격적인 나노제품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곧바로 제품에 응용 가능한 나노기술과 상용화된 제품들을 대거 발굴해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 기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노코리아 2019'는 내년 7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1전시장에서 개최되며 참가신청 문의는 전시사무국에서 할 수 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