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가 '블랙베리 키2'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정식 개통은 26일부터다.
색상은 실버(64GB)와 블랙(128GB) 두 가지로, 가격은 각각 64만9000원, 69만3000원이다. 우리나라 출고가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다. 미국, 유럽 출고가는 70만원을 상회한다.
블랙베리 키2는 테두리를 최소화한 베젤리스 디자인에 전작보다 20% 크기를 확대한 쿼티자판(한글각인)을 장착했다.
블랙베리 키2는 '듀얼유심' 기능을 탑재했다. 가입자식별모듈(USIM) 2개를 내장, 1개 스마트폰으로 2개 번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해외 출장 때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시에, 현지 통신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블랙베리 키2는 △앱과 앱 사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스피드키' △문서 스캔이 가능하고 아웃포커싱 기능이 탑재된 '듀얼카메라' △이틀 이상 지속되고 고속충전이 가능한 '고성능 배터리' △터치스크린과 스페이스바에 탑재한 '지문인식 센서' △데이터·사용기록을 숨기거나 없앨 수 있는 보안기능 '로커' 기능을 지원한다.
이영국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상무는 “듀얼유심 스마트폰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듀얼심 전용요금제 출시, 단말 라인업 확대 등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블랙베리 키2는 헬로모바일 전 매장과 다이렉트몰, G마켓, 옥션에서 구입할 수 있다. CJ헬로는 구매자 선착순 2000명에게 정품 '소프트쉘' 케이스를 제공한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