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행장 위성호)은 금융권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신한 데이터 쿱을 오픈 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 데이터 쿱은 은행 고객의 가상화된 거래 데이터와 가명 처리된 기업 부가세 거래 데이터,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설문조사 데이터 등을 모두 담은 플랫폼이다. 창업〃핀테크 기업, 연구기관, 대학(원)생 등이 상품개발, 시장분석, 연구 등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신한은행은 아마존 웹서비스(AWS)과 함께 구축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분석 환경을 통해 필요한 데이터와 솔루션을 클라우드 내에서 모두 제공한다. 플랫폼 사용자는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을 진행 할 수 있다.
이용기간은 1개월로 신청은 신한 쏠(SOL)에 로그인 후 '빅데이터 분석 체험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17일부터 총 100명을 신청 받는다.
신한은행은 신한 데이터 쿱(COOP)의 빅데이터 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빅데이터 교육도 준비 중이다. 신한은행과 AWS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디지털 전문가 특강, AWS 클라우드 컴퓨팅 교육, 신한은행 데이터 실습교육 등이 이뤄진다.
또 두드림 스페이스 교육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팀이나, 인큐베이터 센터에 속해있는 스타트업 청년을 위해 PC 인프라가 갖추어진 '데이터 이노베이션 센터'도 마련해 운영한다.
오픈을 기념해 신한은행은 한국 정보통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인 '2018빅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2018 빅콘테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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