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해 세수 255조6000억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19일 공개한 '2018년 국세통계 1차 조기 공개'에 따르면 2017년 국세청 세수는 255조6000억원으로 2016년보다 9.5% 늘었다.
총국세는 국세청 세수, 관세청 소관분, 지자체 소관분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국세청 세수 구성비는 96.3%로 2016년보다 0.1%포인트(P) 늘었다.
세목별로 소득세는 2016년에 비해 6조7000억원 증가한 76조8000억원, 법인세는 7조1000억원 증가한 59조2000억원, 부가가치세는 5조3000억원 늘어난 6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액·상습체납 명단공개자의 현금징수는 3211명 1870억원이다. 전년대비 각각 67.6%, 18.8% 늘었다. 최근 5년간 고액·상습체납 명단공개자 현금징수액은 총 7188억원이다.
2017년 말 현재 가동 법인사업자는 88만4000개로 2016년보다 5.7% 증가했다. 개인사업자는 634만2000명으로 4.8% 늘었다.
지난해 신규 법인창업자는 12만5000개로 2016년에 비해 0.7% 감소했다. 개인창업자는 116만 명으로 5.4% 증가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