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의 '신성장동력 시설투자 세액공제'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LG디스플레이의 경기도 파주 공장을 방문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날 백 장관은 최근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액정표시장치(LCD) 단가가 하락해 어려움을 겪는 업계를 격려하고 OLED 투자 관련 어려움을 청취했다.
백 장관은 LG디스플레이가 파주에 10.5세대 규격 공장(P10)을 투자한데 대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질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 사례”라고 격려했다. 또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1위 지위 유지를 위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신속한 규제 개혁과 애로해소에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성능평가사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소 협력사와 협력해 장비 국산화율을 높이는 등 대·중소 상생협력으로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달라고 덧붙였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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