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스마트워치 동시 무선충전 기능을 갖춘 새 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워치를 동시에 무선 충전하는 '무선충전기 듀오(모델명 EP-N6100)'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또는 스마트폰 두 대를 충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무선충전기 듀오 출시를 위해 세계무선충전협회(WPC) 표준 규격인 치(Qi) 인증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워치·무선충전기 듀오를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충전기 듀오 출고가는 55유로(약 7만3000원)로 알려졌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판매 중인 스마트폰 무선충전기가 60달러(약 6만8000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선충전기 듀오 가격이 비싸지는 않은 편”이라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갤럭시노트9 예약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