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2분기 최대 매출, 최대 순이익 경신

SKC코오롱PI 로고<전자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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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오롱PI는 2분기 매출 677억원, 영업이익 168억원, 순이익 12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52.5%, 영업이익은 40.3%, 순이익은 60.0% 증가했다.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상대적 비수기였던 2분기 매출 계절성을 탈피했다.

회사는 PI필름 제품 다각화로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I필름은 폴더블폰을 포함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전기차(EV), 이차전지, 5G, 우주항공 등 차세대 용도 핵심 소재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PI필름 적용 애플리케이션 다각화를 지속 추진해 EV,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다양한 신규 영역에서 PI 필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C코오롱PI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기존 생산설비 보완투자로 연간 2700톤 규모 생산능력을 3300톤 규모로 늘렸다. 2분기부터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고 있다. 2019년 초와 2020년 중반 각각 연간 600톤 규모 신규 생산라인을 추가할 예정이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달러 약세,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이 지속된 2분기에 깜짝 실적을 달성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신규 고부가·고기능성 제품 판매를 늘리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기술 기반 고기능성 소재 마케팅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