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가 올해 말 소도시에서도 5세대(5G)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더버지, 토탈텔레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샬럿, 롤리와 오클라호마주의 오클라호마시티가 선정됐다. AT&T는 “미국 내 디지털 격차를 없애기 위해 소규모 도시에서도 차세대 기술인 5G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AT&T는 2월 달라스, 아틀란타, 와코에 5G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말까지 총 12개 도시에서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AT&T는 이날 LTE-LAA(Licensed Assisted Access) 기술을 오스틴, 휴스턴 등 8개 지역에서 상용화했다고 발표했다.
5G 서비스 구현을 위해서는 기존 LTE에 비해 더욱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최근 각광받는 것이 LTE 면허 대역과 Wi-Fi 주파수가 포함된 비면허 대역을 묶어 데이터를 전송하는 LTE-LAA 기술이다.
멜리사 아놀디(Melissa Arnoldi) AT&T 기술 담당 최고경영자(CEO)는 “2년간 대기업, 중소기업, 가정에서 테스트를 통해 AT&T는 5G를 미국에서 최초로 선보일 준비를 했다”며 “5G는 새로운 경제적 기회와 이동성, 연결성의 세계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