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 인식'이 글로벌 스마트폰 생체 인식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CPR)에 따르면 2020년이 되면 10억개 이상 스마트폰에 얼굴 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얼굴 인식 기능을 내장한 제품은 약 23%이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40%, 64% 증가가 예측된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화웨이, 오포, 원플러스 등 제조사들이 얼굴 인식 기능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는 3D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2D 얼굴 인식 기능 스마트폰 출하량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에 전체 얼굴 인식 스마트폰 가운데 58%가 3D 기반으로 구동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파벨 나이야 CPR 연구원은 “3D 얼굴 인식 센서가 장착된 스마트폰은 생체 인식 기능에서 나아가 증강현실·가상현실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신기술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