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이 40도를 돌파하며 기상 관측 이래 사상 최고 온도를 기록했다.
24일 경북 영천 신령면 기온이 40.2도를 기록하며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돌파했다.
지난 23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29.2도로 서울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111년만에 가장 높았다.
전국 곳곳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년보다 더욱 찜통같은 여름 날씨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폭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장마가 빨리 끝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원지역에서 데워진 고기압이 한반도를 둘러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 잡은 가운데 티베트 고원에서 생성된 고기압까지 유입되면서 한반도 주변에 열돔이 형성됐다.
이번 주 날씨는 전국에는 열대야와 함께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