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인 에임메드(대표 이영준)가 만성질환 이외의 암 생존자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다. 웰니스와 질환관리를 연계한 앱을 개발, 헬스플랫폼 전문기업을 꿈꾼다.
에임메드는 2001년 국내 처음으로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 및 보험 고객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210개 기업 임직원과 12개 보험사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진단검사의학 사업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2016년 국내 처음으로 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목표 활동량을 달성하면 리워드를 주는 모바일 앱 '리액트'를 출시했다. 이 앱을 통해 고객 걸음 수, 수면, 식사 습관 등 라이프 로그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웰니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만성질환 관리 모바일 앱인 '리커버'도 같은 해 개발해 강원대병원에서 고위험 산모군 대상으로 맞춤형 질환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임직원 대상으로 질환관리 시스템도 구축, 서비스하고 있다.
에임메드는 정신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치유하는 멘털 헬스 플랫폼 '헬로 마인드케어' 모바일 앱도 최근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에 출시했다. 심리검사 및 심리상담(영상, 음성, 텍스트) 서비스를 하고 있다.
매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에임메드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191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20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바이오메디컬 시장 성장에 힘입어 2021년 매출액 300억원 돌파, 2022년 365억원 달성을 계획했다.
에임메드는 올해는 액트 및 리커버 등 기존 솔루션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플랫폼 사업에 주력한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차기 솔루션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이영준 에임메드 대표는 “중장기 목표로 헬스케어 솔루션 중심 신종 보험사를 설립하기 위해 국내외 여러 파트너와 협력할 계획”이라며 “매우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며 의욕을 내보였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