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코퍼레이션, 탄자니아 스마트그리드 ODA사업 본궤도

30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에너지부에서 탄자니아 스마트그리드 전력수요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회의가 개최됐다.
30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에너지부에서 탄자니아 스마트그리드 전력수요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회의가 개최됐다.

공기업 및 대·중소기업 아프리카 동반진출 프로젝트 '탄자니아 스마트그리드 전력수요관리 시스템 구축 공적원조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우암코퍼레이션(대표 송혜자)는 탄자니아 에너지부에서 지난 30일(현지시간) 현지 관계자들과 '탄자니아 스마트그리드 전력수요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ODA)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아프리카 중동 이낙연 국무총리 경제사절단 순방에 대한 후속작업이다. 완공되면 수원국 탄자니아에 효율적인 전력 인프라가 구축돼 전기보급률이 향상되고 안정적 전력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주관사 GS건설과 협력사 우암코퍼레이션·한국전력공사가 지난 5월 수주한 사업으로 엔지니어링·구매·조달(EPC) 턴키수주 공기업 및 대·중소기업 협력사례로 평가된다. 산업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아프리카 맞춤형 수출형 모델로 발전시켜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암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국내에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과 전력수요관리 서비스 경험을 쌓아왔다”면서 “탄자니아 실적을 확보한 만큼 현지법인을 통해 아프리카 전력시장 다변화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암코퍼레이션은 2016년 에티오피아 전력청이 발주한 '에티오피아 광복합가공지선사업'을 완공 바 있다. 또 가나·에티오피아·모잠비크에서 송변전·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