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날씨가 40.3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홍천 날씨는 1시 59분 40.1도를 기록했으며 오후 2시 1분쯤 40.3도로 치솟았다. 이는 기상관측 사상 역대 최고 온도다.
이전까지 홍천에서 가장 더웠던 날은 1994년 7월 23일로, 38도를 기록했었다. 또 전국에서 40도를 돌파한 것은 1942년 8월 대구(40.0도)가 유일했으나 무더위 기록을 세웠다.
홍천 날씨뿐만 아니라 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 역시 38.8도를 기록하며 1907년 이래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는 1994년 7월 24일에 기록된 38.4도를 뛰어 넘는 최악의 폭염이다.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역대 최고기온은 또 다시 경신될 가능성도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